-3.3㎡ 당 80만 원 이하 분양 계획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가 태인동 명당지구에 추진 중인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조성사업’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조성사업’ 조감도 <광양시 제공>
명당3지구 산단조성은 2019년 11월까지 총 794억 원을 투자해 43만7천998㎡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3.3㎡ 당 80만 원 이하의 저렴한 공장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말 착공에 들어가 지난 5월 1차분 토목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14일까지 개발계획변경(안)을 공고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에 변경되는 개발계획안은 타 지역 국가산업단지에 비해 부족한 지원시설용지 확충과 완충녹지 선형조정, 주차장 면적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산업단지 입주희망 업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광양시만의 특화된 고부가 가치의 업종이 유치되도록 개발계획변경(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명당3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광양시와 하동화력이 협약을 통해 매립용 토사와 석탄재를 혼용 사용하는 방식으로 조성원가를 절감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옥병 광양시 국가산단팀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3.3㎡당 80만 원 이하로 공장용지를 공급하고자 공사비 절감에 노력하겠다”며, “휴식과 생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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