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건설품질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원가계산, 공법 적용,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계약 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집행하는 공사·용역 314건, 물품구매 37건 등 총 351건의 사업비 479억 원에 대해 건설품질심사를 실시했다.
공사·용역 부문에서 15억 원, 물품구매에서는 1천4백만 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대비 평균 3.19%를 절감했다.
현장에 적합한 공법 적용과 각종 설계지침 및 표준품셈에 근거한 심사를 통해 이같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시는 건설품질심사 제외대상 사업에 대해서도 부실공사 사전 예방과 적정한 원가산정을 위해 올해 1월 표본심사를 실시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강병재 광양시 설계심사팀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건설품질심사로 재정낭비를 방지하고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해 행정의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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