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멘티 방식 결연…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 윤장현 시장 “시‧유관기관 연계 지원”…내달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여
I-Plex광주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지역 유망 기업인들이 I-Plex광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광주시는 13일 오후 5시 동명동 I-Plex광주에서 I-Plex광주 유망 스타트업 12개 기업과 11개 산학연협의회 회장단 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창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선배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사업 경험과 노하우 등을 배우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IT․가전․광․바이오․디자인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창업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기업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엄격한 심사를 거쳐 I-Plex광주에 입주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맡은 광주산학연협의회는 자동차․에너지․ICT․전자․로봇 등 광주시 주요 산업분야 기업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2009년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발족했다.
간담회는 산업분야별로 스타트업과 산학연협의회 회장단을 멘티-멘토로 연결하는 한편 스타트업 육성방안과 지원책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19일 스타트업 입주식을 개최한 이후 꾸준히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윤장현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와 유관기관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창업을 지원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 윤 시장은 ▲지역기술혁신기관 전문가 초빙 정기 도시락 미팅 개최 ▲시장개척단 프로그램 연계․지원 ▲맞춤형 교육 과정 제공 ▲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정책을 시행하며 청년 스타트업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명해왔다.
이와 함께,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요구안의 경우 시 관련 부서와 연구기관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
해외시장 조사와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길 개척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스타트업 중 1개사는 시에서 추진하는 동남아 시장개척단 사업과 연계해 10월 중 중견기업과 함께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품 마케팅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광주시가 개최하는 박람회 참가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행정홍보대전에 3개 스타트업이 광주시 부스를 통해 제품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손경종 광주시 일자리경제국장은 “I-Plex광주를 통한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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