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 작성·시행계획 마련…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도
이번 훈련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훈련기획팀은 시민안전실장을 총괄팀장으로 기획총괄반, 훈련실시반, 훈련평가반, 훈련홍보반, 국민체험 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다.
공무원 27명, 유관기관 15명을 비롯해 외부전문가 2명, 민간기업 2명 등 다양하게 참여한다.
기획총괄반은 훈련계획·수립 총괄, 관계기관 회의 개최, 전문가 자문 등을 맡으며 훈련실시반은 훈련시나리오 개발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평가반은 훈련평가계획 수립 및 개선계획 수립을 수행하며, 훈련홍보반은 훈련 홍보계획 수립, 보도자료 배포, 홍보물 제작 등을 맡는다.
국민체험반은 안전문화실천운동 등에 초점을 맞춰 임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훈련기획팀은 지난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기획팀 사전회의를 열고, 2017 안전한국훈련 시행계획 공유와 함께 팀별 임무와 역할을 부여했다.
또 앞으로 3회 이상 기획회의를 열어 재난유형에 따른 가상상황 구체화, 기관별 대응사항 논의, 대응시나리오 개발, 현장연출 방안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롯데아울렛 대형화재와 폭설 대응훈련을 실제훈련에 포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재난 협업체계를 구축,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훈련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훈련단계별 컨설팅을 하고, 안전문화실천운동추진계획 수립, 안전한국훈련 시민체험단 모집 등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신기 시 시민안전실장은 “2017 안전한국훈련은 의례적인 훈련에서 과감히 탈피해 광주만의 독창적인 훈련으로 치를 계획이다”며 “올해는 시민 참여형 훈련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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