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관광정책에 대응한 광주관광 전략 수립
지난 7월 25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광주문화관광포럼을 개최하는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지역 관광의 미래비전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제53회 광주문화관광포럼이 15일 오후 3시 동구 우제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관광분야 국정과제를 분석하고 지역관광의 선제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새 정부 관광정책에 대한 광주관광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협회가 주관하며 유관기관, 학계,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1부 특강에서는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이 ‘새 정부 관광정책기조와 지역관광에의 시사점’,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새 정부 관광정책 방향에 따른 광주관광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박종찬 광주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유관기관 8명의 전문가가 지역 관광산업의 미래발전 정책을 제시하는 토론이 이어지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방청객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광주문화관광포럼은 남도관광의 활성화 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내외 관광시장 동향 파악, 관광산업 발전방안 발굴 등을 위한 지역 관광업계의 정보공유 및 교류의 장으로, 2011년 3월 처음 개최된 후 해마다 분기별 운영되고 있다.
포럼이 열리는 우제길미술관은 광주의 대표적 추상화가인 우제길 작가의 미술관으로 빛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표현하는 작가의 작품과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향후에도 행사 장소는 광주에 숨겨진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문화관광포럼과 연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맞춤형 신규시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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