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발굴에 나섰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제기획부(Economic Planning Unit)의 아마드 까말 와시스(Ahmad Kamal Wasis)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이 도를 방문,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경제기획부,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그린테크놀로지 등 에너지공기업 간부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5일까지 5일간 한국을 방문, 산업부, 환경부, 에너지공단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협의하고, 에너지 신기술 기업과 환경산업 관련 기업을 시찰했다.
특히 전남에서 한국전력공사 본사, 녹색에너지연구원, 폐염전을 활용한 신안군 태양광발전소 등 에너지신기술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등 에너지 분야 선진 시책을 소개하고 에너지신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말레이시아와 우호협력을 통해 공동기술 개발과 연구사업 발굴 등 서로 협력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매년 200㎿씩 대용량 태양광발전 쿼터를 배정해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2000㎿ 설비를 목표를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
전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누리텔레콤, ㈜신호엔지니어링 등 지역의 5개 에너지기업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IGEM(국제 녹색기술 및 친환경 제품 전시박람회)에 참가해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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