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17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를 14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여성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순천, 곡성, 구례, 고흥, 보성)에서 1천700여명의 구인여성과 200여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30개 업체는 142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꼼꼼히 면접을 진행했으며, 175개 업체는 간접 채용관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면접을 통해 16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번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200여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박람회는 성평등에 관련된 인식개선 및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별(★)볼 일(JOB)있는 정보 제공을 함께 진행해 ‘여성 친화적 박람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국가 경쟁력의 중심이 되고 있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여성뿐만 아니라 시민, 기업, 지자체, 국가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순천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늘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전남도도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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