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용량 증설과 저감시설 신설
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고농도 침출수 악취로 발생하는 환경악화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침출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총 26억 원(국비 10억7천300만원)을 투자해 침출수 용량 증설과 악취 저감시설을 신설하고 있다.
음폐수원수 처리를 위한 고액분리기와 3상원심분리기 등을 설치해 침출수처리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일일 처리시설용량을 기존 150톤에서 200톤으로 증설하며, 악취 저감시설(300㎥/분) 1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침출수 처리로 효율적으로 악취를 제거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형권 광양시 자원화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폐수와 침출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악취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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