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대대적인 도로변 환경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여름 내내 성장한 잡초와 나뭇가지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이 많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있는 상황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지난 6월부터 4천7백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법정도로 풀베기를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도로변에 있는 잡목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에 맞춰 작업을 시행한다.
교통량이 많은 국도와 지방도에는 도로 보수원 9명을 투입해 상시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마을 주민들의 주요 이용로인 군도와 농어촌도로 등은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인부를 고용해 정비한다.
강봉구 시 도로보수팀장은 “이번 도로변 풀베기 정비를 통해 도로변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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