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0월 13일 우리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음악을 꿈꾸는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콘서트 ‘에볼루션’공연을 개최한다.
바이날로그(Vinalog)는 레코드 LP판의 은어인 바이닐(VInyl)과 기계적 의미인 디지털(Digital)의 상대적 개념인 아날로그(Analog)의 합성어로, 보다 풍부하고 따뜻한 질감의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관을 표현하고자 하는 바이날로그의 음악세계를 나타낸다.
‘에볼루션’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으로 국악과 일렉트로닉을 접목하여 새로운 사운드의 조화를 추구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악의 멋진 사운드를 바탕으로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한국적인 영혼과 그루브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일상의 자연적인 모습과 실시간 공연영상, 일렉트로닉뮤직 믹스 영상 등을 시․공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우리 악기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운드와 전자 사운드로 ‘Make sense’, ‘도라지’, ‘Wind Valley’, ‘니가 무엇을 먹으려느냐’, ‘쾌지나 칭칭나네’등이 연주된다.
전통관악기 연주에 이영섭, 건반과 미디에 양승환, 아쟁․핸드소닉․ 오귀장구의 윤서경, 퍼커션과 노래의 그나성, 해금과 노래 신현석, 드럼 김종수, 베이스 정주영, 기타 최의준, 거문고․노래 이재하 등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해 한국음악의 고유한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성과 해석을 더한 공연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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