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송도동에 위치한 트리플스트리트, 우수상 파라다이스 씨티호텔, 라이크홈 기숙사, 동구랑 스틸랜드 키즈카페, 장려상 제너셈 연구소, 용현 1ㆍ4동 주민센터를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건축상 심사에 앞서 진행된 인터넷 시민관심투표에는 지난해 보대 2배 가량 많은 약 1,000여명이 참여해 건축문화에 관한 대중적 관심이 커졌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건축상 심사에서는 규모, 설계, 활용도, 예술성, 사회적 기여도 등에 장점을 가진 다양한 작품이 접수되어 심사가 어려웠다”면서 “대상 선정 과정에 동표가 나와 다시 투표를 하는 등 접수 작품들이 건축문화적으로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작인 트리플 스트리트는 분리된 대지를 연결하는 아이디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우수상 수상작인 파라다이스씨티 호텔은 미술관에 온 듯한 예술성과 저층으로 계획하였음에도 우수한 공간 활용에 호평을 얻었다.
레지던스 라이크홈 기숙사는 기숙사운영을 위한 건축계획에서 호응을 받았고 동구랑 스틸랜드 키즈카페는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 구성을 인정 받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직원을 위한 공간 구성과 안정감을 주기 위한 분수, 폭포수 등을 잔입부 광장에 설치한 제너셈 연구소와 용현 1,4동 주민센터가 선정됐다.
건축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거행된다.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에게 상장 및 기념동판을 수여하고 해당 건축물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홈페이지 및 홍보컨텐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품은 인천건축문화제 전시행사 기간인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전시되며 인천시 행정정보 Map서비스를 통해 현장 위치 및 건축물 정보가 안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도시 발전의 마지막 결과물이자 도시의 얼굴이 건축“이라며 ”건축상 참가 작품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은 인천시의 도시브랜드가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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