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계약 위반
수백억 원대의 몸값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베컴(33)을 광고모델로 모셔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 스위스의 한 중소기업 속옷업체인 ‘침멀리’사가 공짜로 베컴을 모델로 쓰는 행운을 안아 화제다. 베컴이 우연히 이 업체의 속옷을 입고 자신의 2009년 달력을 촬영했던 것이다. 물론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문제는 베컴이 현재 ‘아르마니’사의 속옷 모델로 계약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에 분명 ‘아르마니’ 측은 속이 끓고 있을 테고, ‘침멀리’사는 쾌재를 부르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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