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의 끝 보여주마
▲ 로이터/뉴시스 | ||
그녀를 ‘괴물’로 부르는 이유는 무대 위에서나 평상시에 보여주는 엽기적인 모습 때문이다. 괴상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것은 예사다. 얼마 전 ‘MTV 라틴 아메리카 어워드’에서는 대형 케이크 위로 몸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닥이 미끄러워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던 그녀는 네 번이나 넘어지면서 야릇한 장면을 연출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 기자회견장에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나타나 구설에 올랐다. 문제는 벌린 다리 사이로 팬티가 보였다는 것.
그녀를 ‘중고 신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녀의 과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이미 기독교 음악인 CCM 가수로 데뷔했던 그녀는 갑자기 전혀 상반되는 이미지의 음악과 콘셉트로 전환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가십을 양산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페리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