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사과.
[홍천=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새콤 달콜 사과의 향기가 홍천전역에 퍼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홍천사과축제가 홍천읍 토리숲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새콤 달콤 빨간 사과와 알콩 달콩 사랑을 한가득 담아 가세요’라는 주제로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축제는 사과 사진전, 사과품종 전시, 품평회, 사과다트, 사과낚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홍천사과는 평균당도 16브릭스 이상(보통사과 당도 12~13, 바나나 당도 16, 포도 당도 16)으로 달달한 꿀 과즙이 풍부한데다가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사과연구회는 현재 관내에서 사과 5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 200ha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식 홍천군사과연구회 회장은 “홍천사과가 달고 맛있다 보니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과생산량을 높여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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