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 검토하겠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6일 오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에서 집배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 제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은 6일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를 찾아 오지마을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의 근무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격려하는 등 집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오전 10시부터 최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집배원들의 고충을 직접 귀담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륜차를 이용해 활기리에서 고천리까지 직접 배달을 체험하며 마을 주민들과도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배달 체험을 한 뒤 삼척우체국에서 간담회를 갖고 노동 여건 등을 살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6일 오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에서 집배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 제공)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정사업본부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오지마을이 많은 강원도인 만큼 드론과 전기차를 활용해 집배 분야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배달 업무의 근로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