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1월 10일 페이스북에서 “성남시 한국당 의원들이 반시민적일 수 있는 이유가 이겁니다”라며 “표를 보면 성남시의 2인선 거구 비율이 14개중 12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즉 공천 받으면 100% 당선, 공천 못 받으면 100% 낙선인 시의원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이 시민편을 들까요, 공천하는 당 편을 들까요”라며 “더구나 그 당이 반역사적 반국민적인 정당임에야”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시민적 반민주적인 2인선거구는 폐지하고 3-4인 선거구로 바꿔야 합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의원선거를 4인선거구로 바꾸자 홍준표 대표가 무력으로 막으라 지시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경필지사의 경기도는 선거구획정위 명단공개도 거부한 채 현 상태를 시정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정당공천제 폐지는 못하더라도 광역시도의 조례로 정할 수 있는 기초의원 선거구는 2인선거구제를 금지하고 3-4인 선거구제로 바꿔야 합니다”며 “남경필 지사님에게 지금 즉시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제 변경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고 밝혔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