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이 5~20일 설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우정청은 소통기간동안 소포우편물은 접수 40만개, 배달 41만개 등으로 총 81만개를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73만개보다 약 12% 높은 양이다.
이에 따라 우정청은 200여명의 추가인력을 투입하는 등 8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설 우편물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정청은 또 연휴 전날인 14일에 접수하게 되면 설 연휴 이후인 19일날 배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편물 접수 제한 기간도 제시했다.
생물 등 부패성이 있는 우편물은 12~19일 접수를 제한한다.
또한 개별 택배(EMS 포함) 신청 및 방문접수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제한하며 항공소포우편물 및 당일특급 소포우편 접수도 같은 기간이다.
고객 유의사항으로는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서 발송한다.
유리제품 등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야 하며 우편물 겉포장 여백에 ‘취급주의’ 표시를 해야 한다.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우편번호(다섯자리)를 정확히 기재하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로 작성해야 한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