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디바이스 개발 … 가금류 축산 농가 100개소 선정, 시범운영
나주시청 전경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고병원성 조류 독감(AI)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농가 출입관리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나주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공수요맞춤형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AI확산방지를 위한 농가출입관리 시스템 개발’이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 개발 전문 업체인 이노씨엔에스와 함께 관내 가금류 축사 농가 출입차량 및 인원을 파악하고 자동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구축에 나선다.
오는 8월까지 농가출입관리 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가금류 농가 100곳을 선정·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도 높은 방역에도 불구, 매년 반복돼왔던 AI를 체계적인 출입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방 또는 확산방지 함에 따라, 축산농가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첨단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축산농가의 조류독감 예방과 확산방지 등 사회안전분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운영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
-정부예산 최종 확정시까지 국고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하기로
나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이화실에서 조재윤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내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9년 국고지원을 건의한 총 114개 사업에 대한 확보활동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 등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그동안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고예산 확보에 힘쓴 결과, 현재까지 균특회계 도 자율편성사업으로 33개 사업 172억 원과 공모사업 7건으로 436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중앙부처별 예산안이 편성되는 이달부터 기재부 예산 심의기간 동안을 중점 활동시기로 정하고, 내년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는 현안사업에 대한 집중관리는 물론,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국고 건의사업에 대한 중앙부처 예산 확보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미 반영된 사업은 기재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국고 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강조했다.
◇나주시, 호남국제관광박람회 관광 홍보부스 운영
나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
‘전라도 천 년의 시간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5개국 대사관 및 관광청, 국내·외 관광, 문화관련 90개 기관, 업체 등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호남권에서 최초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관광행사다.
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홍보부스 및 관광 리플릿을 활용해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역사적인 해를 맞은 목사고을 나주의 주요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오는 10월 18일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행사와 연계, 개최되는 제 4회 마한문화축제를 비롯해, 대표 관광 상품인 나주시티투어와 황포돛배, 빛가람전망대, 금성관 등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나주배, 나주곰탕, 영산포홍어, 구진포 장어 등 지역 대표 먹거리와 특산품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시 관광부서 공무원과 관광안내 도우미를 배치, 기관지 건강에 효능이 탁월한 나주배즙 시식회를 열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이번 박람회는 하계휴가를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300만 시대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및 신규 관광지 발굴, 관광객 편의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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