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재난안전통계연보’ 처음 발간···교통사고 508명, 감염병 342명 순
사회적 재난 유형별로는 교통사고(508명), 감염병(342명), 화재(30명), 수난(익수) (28명), 추락(21명) 등 순이다.
또 이 기간 강풍,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재산피해 185억원과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태풍(176억원), 강풍(8억원), 대설(6600만원), 호우(500만원) 순이다. 인명피해는 폭염 4명, 태풍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7광주재난안전통계연보(2016년 12월31일 기준)’를 발간했다. 재난안전에 대한 종합 통계자료로는 처음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재난안전에 대한 종합 통계자료가 없어 이와 관련한 사업을 발굴하거나 정책을 수립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발간한 통계연보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안전관리 등 유형별로 분산돼 있는 재난안전 관련 통계를 37개 분야로 종합해 담았다.
특히 재난유형별 발생원인과 피해 상황, 재난의 예방·대응·복구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분석할 수 있도록 최근 5년간(2012~2016년) 통계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수록했다.
안전관리분야는 자살, 범죄, 구조·구급 등 발생건수와 대상별·월별·연령별 등으로 구분해 어린이놀이시설, 민방위 및 화생방장비 현황 등을 수록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통계연보를 처음으로 종합 구축한 만큼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매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통계연보를 바탕으로 자주 발생하는 재난유형을 월별로 분석해 시민들이 재난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별 시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허기석 시 안전정책관은 “이번 통계연보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 수립 및 실행 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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