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가 태풍·호우 대응으로 민선 7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이날 휴일임에도 실과소장, 읍·면장을 비상소집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사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ㆍ점검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거듭 강조”하며 “인명ㆍ재산피해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할 것”을 관계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에는 집중호우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백수읍과 염산면은 한 때 시간당 최대 130㎜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용수로 범람으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배수로가 무너져 주택이 침수하는 등 지금까지 총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김 영광군수는 침수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 및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확인하는 등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영광군 실과소 및 읍·면 직원 122명은 30일부터 호우에 대응하여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배수로 복구, 침수 주택 청소, 도로 장애물 제거 등 호우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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