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복구로 당초보다 일주일 연기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전국 3대 우수해변인 ‘보성율포 솔밭해수욕장’ 개장을 당초보다 일주일 늦춘 이달 1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내달 19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율포해수욕장은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해수욕장 모래 5,000㎥가 유실되고, 25톤 덤프트럭 5대 분량의 해양쓰레기가 해변으로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군은 해변에 산적한 쓰레기 처리와 곳곳에 패인 백사장 평탄화 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며 해수욕장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마무리하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청결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회천 군학마을, 어촌분야 특화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보성군, 내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20억 원 확정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19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공모에 회천 군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회천 군학마을에 어촌 특화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마을쉼터, 커뮤니티센터 및 자연캠핑사이트 등 기초생활기반 조성과 이순신 출정 탐방로 및 마을 안길정비 등 지역경관개선, 마케팅·서비스·정보화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낙후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어촌 지역에 생산기반시설 등을 지원하여 어업과 어촌의 성장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마을 단위 지역특화사업이다.
군학마을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군사, 군량 등을 모으고 첫 출정을 나간 곳으로 군영지 석축 일부와 샘, 들석, 활사장 등의 역사유물이 현존하고 있으며, 청정해역 득량만의 어족자원과 농산물이 풍부한 어·농 복합마을이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군학마을은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4차 산업에 대비한 관광형 어촌 롤모델을 구축한 경쟁력을 갖춘 마을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군수는 “농산어촌의 활력을 위해서는 마을 중심의 지역개발 사업 확대가 필수적이다”며, “내실있는 사업 추진으로 더욱 살기 좋은 어촌마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오는 12일 타악 콘서트 ‘락의로(樂의路)’ 공연
-전통 타악, 인디밴드,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퓨전 콘서트
보성군은 오는 12일 오후 3시와 7시30분에 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 타악 콘서트 ‘락의로(樂의路)’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젊음을 상징하는 락(Rock) 음악과 즐거움(樂)을 주제로 기존 타악 작품과 다르게 전통 타악, 인디밴드,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삶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8,000원 A석 6,000원이다.
기타사항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뜨거운 더위를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로 달래줄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장 방문
김철우 보성군수는 4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붕괴된 회천면 모원저수지와 회천중 토사 유출 현장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31사단 95연대 2대대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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