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면담 현안 지원 요청
-亞문화중심도시 자문위 설치 등 특별법 개정 건의
-김부겸 행안부장관도 만나 민주인권기념파크 등 요청
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내년에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관광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예산지원과 북한 선수단 참가 등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국비 지원이 평창동계올림픽 1조2969억원의 3.7%에 해당되는 482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비 추가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북한선수단 참가에 대한 노력을 부탁했다.
더불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내에 지역사회 의견을 전달할 자문위원회 설치, 문화전당장 임명시 시장 의견 청취 조항 추가 등의 내용이 담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관련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총리 면담에 앞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민주인권파크 부지사용 승인, 국립트라우마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면담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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