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북 순창군 ‘마을장터 살림꽃장’이 13일 군청 광장에서 열린다.
살림꽃장은 마을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체험거리, 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다.
체험장터에서는 풍산 덕산마을 물레빚기·달팽이 껍질 색칠하기, 추령 장승촌 나무공예, 동계 수정마을 천연염색 체험·미나리화분 만들기 등 각 마을의 특색 있는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장터에서는 동계면 옥수수·스틱 조청·아로니아 분말, 강천산 권역 도라지 국수·꽃차·꽃잼, 순창수목원 표고버섯·도라지·참깨, 금판마을 무항생제 소시지·물통골 차돌박이 국밥, 강천산 권역 콩국수, 적성면 연잎 밥·식용곤충 등 다양한 마을별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단체와 마을주민이 참여해 공동체 인절미 만들기, 주민노래자랑, 색소폰·하모니카 동호회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마을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