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주시가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반려인에게 반려동물 치료비등의 명목으로 입양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유기동물 입양 시 소요되는 소유자 부담비용을 지원하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로부터 입양한 소유자로 예방접종비와 질병진단비, 치료비,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한다. 부담한 진료비의 50%를 지원하며, 1마리당 최대 10만원까지다.
7월 말까지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 이후 접수 건에 대해서는 12월 중에 일괄 지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유기동물을 입양해 돌보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전주, 인간적인 도시 전주 건설의 취지에도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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