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3일 회천면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고흥군 수협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어업인 한마음대회ㄹ르 열었다.
즐거움이 있는 바다! 바다가 있는 삶을 주제로 보성군 어촌계협의회가 주최하고, 보성군, 고흥군수협 후원으로 어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로패 수여, 결의문 낭독, 어업인들의 상호 화합을 다지는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즐거운 한마당 자리가 됐다.
결의문 낭독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며 불법어업 근절로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가꾸어 나가는데 어업인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자원인 바다를 보전, 영위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패류양식어장 환경개선 사업, 어촌계 소득 지원 확대 등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보성군 수산경제를 이룩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재능 나눔 한마당 전개
-문화공연, 마사지 등 재능기부로 활력 더해
보성군은 지난 17일 조성면 동곡마을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경로당을 찾아가 2018 재능 나눔 한마당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보성군새마을협의회 등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재능기부자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흥겨운 문화공연 및 메이크업, 마사지, 스냅사진 촬영, 이동세탁서비스 등 다채로운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성종합사회복지관과 전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이동세탁서비스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시골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청결을 지켜주는 효자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 20일 행사가 진행된 보성읍 택촌마을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재능 나눔 한마당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소외되는 군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보성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와 감성을 아우르는 복지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추진해 군민의 복지 만족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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