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생생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지역문화유산교육은 문화재청, 전남도, 순천시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의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하기 위해 문화재를 보기만 하는 경직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찾아가 거기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찾아 듣고, 직접 그려보는 그 안에서 숨 쉬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선암사 세계유산 등재 후 전통산사 활용프로그램이 재조명되면서 산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월3~5일 순천문화의 거리 일원과 근대문화유산 매산등 일원에서 진행되는 ‘문화재 야행’연계프로그램으로 ‘주산야읍(낮에는 산사에서, 저녁에는 읍성에서)’을 즐기는 문화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순천을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적인 선암사(사적 507호)와 송광사(사적 506호)의 문화재를 배워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아울러 11일에는 ‘낙안, 역사품은 달’ 문화재활용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낙안읍성(사적 302호)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역사탐방, 체험, 공연 등으로 문화재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각 프로그램은 하루 전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순천시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6년부터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문화유산을 생명력을 불어 넣어 다양한 탐방, 체험, 공연, 인문학 강의 등 우리의 문화재를 살리고 가치를 알아가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순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뿐 아니라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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