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8월3일까지 7일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강진=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축제인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28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막이 오른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이 고려청자의 산실로서 청자의 맥을 오롯이 재현해 오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로 강진과 청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 ▲태토수영장 ▲물레성형체험 ▲오물락 조물락 청자만들기 ▲대형 워터슬라이드 등이 꼽힌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축제 이틀째인 29일에는 강진과 청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 태토수영장, 물레성형체험, 오물락 조물락 청자만들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청자를 3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축제기간 중 청자판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청자를 구매하면 청자경품에 뽑힐 수 있는 응모권 1매를 준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고 에어컨 쉼터 등을 완비해 폭염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해 황주홍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한옥청자판매장 앞에서는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가 열렸다.
화목가마에 불을 처음 지피는 장면은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최대한 끌어 올렸다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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