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조성 투자선도지구 등 10개 사업
나주시청 전경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올해 들어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국비 34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재정분야 쾌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달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된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0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국비 3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계획을 분석하고 중앙부처는 물론 정부 투자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공모사업 정보를 수시로 파악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은 KTX나주역 일대에 에너지 체험파크, 스포츠파크, 혁신 창업타운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나주역 일원의 근린공원 조성과 주차면수(252개) 확장을 통해 나주역을 혁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공모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오픈 랩(open LAB) 조성사업’이 선정돼 5년 간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 ‘오픈 랩’을 설치하고, 한전을 비롯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창업활성화 등 자생적인 나주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산업용 드론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77억원) △나주 금빛상점가 주차환경 개선사업(46억원) △2018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6억원) △지역 푸드플랜 구축지원(2억 원) 등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모사업비 확보를 위한 부서별 협업을 기반으로 중앙 부처별 공모일정에 맞게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 성과를 위한 업무 지원, 사업 컨설팅은 물론 사업설명회, 대면심사 및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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