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노동시간 단축 적용기업 대표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근로감독관으로부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지역 기업체의 노동시간 단축 시행현황 보고와 적용사업장인 한국후꼬꾸(주)의 사례발표,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올해 노사협력사업으로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지원사업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용보조금 지원 ▲2018 찾아가는 노동교육 ▲충남도 노동권익 보호관제 운영이, 고용서비스 사업으로는 관창일반산단 복지센터 및 공동기숙사 신축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 ▲청년, 성공취업을 위한 희망드림 취업캠프 운영 ▲희망Job-Go 취업박람회 개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활성화 사업이 보고됐다.
일자리 지원시책으로는 ▲청년근로자 정착 위한 연봉지원 ▲고교생 등 관내 취업조건 장학금 지급 ▲마을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 ▲청년 내일채움공제 및 추가고용장려금 등과 안내사항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유치 보고가 있었다.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는 노사(勞使)는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기 위해 작업방식을 바꾸고 법정 노동시간 준수, 연차휴가 활용 촉진 등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
민(民)은 좋은 일자리 창출기업의 발굴·홍보 등 새로운 고용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政)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 마련, 산업현장의 노동시간 단축 촉진을 위한 컨설팅, 신규채용 인건비, 직업훈련, 설비투자 지원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문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노사의 상생·협력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솔선수범하기 위해 채택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령시, 제1회 건강체험 한마당 개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시민 건강수준 향상
보령시는 14일 대천체육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건강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들의 우쿨렐레,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2부 신체활동 발표회, 건강체험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한 부녀회장 등 6명이 표창을 수상했고 이후 신체활동 프로그램 발표회는 남포면 삼현2리, 동대4통, 주산면 금암4리, 주교면 신대1리, 명천8통, 궁촌2통 등 6개 경로당 어르신 100여 명이 참여해 노래와 댄스 등 그동안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표현했다.
실내 및 주차장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의 만삭체험, 태아발달모형 전시 ▲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용 점자·윷놀이·바둑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보령서천지사의 체지방 측정 및 금연치료 상담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유방암 자가검진 ▲충남광역치매센터의 치매상식 퀴즈 및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 등 16개 기관에서 29개의 건강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김동일 시장은 “인생 100세 시대,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닌 얼마다 더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라며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정보를 함께 나누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