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까지 조회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해당 앱에는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의 유용한 정보도 담겨 있다.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고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기 쉬운 명절은 평소보다 질병과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30~10.9) 동안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23만 건으로 하루 평균 2만 3000건에 달했다. 추석 당일과 그 다음 날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하며 주로 두드러기, 감기, 염좌, 장염, 열, 얕은 손상 등으로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통사고, 화상, 관통상 등 심각한 사고의 발생률도 평소보다 각각 1.5배, 3배, 2.4배까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에게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장하기 위해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