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사업 선정...3년간 200억원 투입
서귀포지역 응급의료-보건사업에 200억원이 투자된다. [그래픽=박해송 기자]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서귀포지역 응급 의료체계와 의료·보건 인프라 구축에 200억원이 투입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올해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별로 3년간 총 2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자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27건의 사업이 신청돼 이 중 사업타당성, 추진체계 및 성과관리 적절성, 기대효과, 기존사업들과 시너지효과 등에 대한 서면심사와 발표평가,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11건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와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사업대상지의 응급의료체계 혁신, 의료·보건 인프라 구축, 공동체 활성화 등에 나선다.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은 의료소외지역인 서귀포시에 의료분야 생활SOC를 확충하고 공공의료자원의 기능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응급의료체계를 혁신해 시민의 생명권을 보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도는 이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유치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민밀착형 의료·보건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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