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가 베트남 동안폴리텍대학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동안폴리텍대학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자동차·기계분야의 기술 교류 ▲단기 기술연수 ▲공동교재 개발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펴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동안폴리텍대학은 지난 2009년 설립된 호찌민 신흥 기술전문대학으로 30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와 학생 실습을 위한 4성급 호텔 건립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대학이다.
이날 협약식 참여한 타샹테 동안폴리텍대학 총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에 베트남 남부와 한국의 남부에 자리한 두 기술대학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전대 박경민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 비전한국어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및 문화교육뿐 아니라, 각 학과의 실무 중심 교수법과 교육과정 등을 전수하고 기술교재를 제작하는 교두보를 마련해나겠다”고 답했다.
한편, 비전대에는 현재 16개국 25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졸업 후 취업과 연결되는 ‘뿌리반’은 베트남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