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굴따라길’ 계획도.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 천북면 천북굴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천수만 해변 트레킹 코스의 둘레길 명칭이 ‘천북굴따라길’로 최종 확정됐다.
보령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칭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제안받은 명칭 40개에 대해 공무원 및 천북면 주민 등 358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 이중 최종 5개 안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천북굴따라길’은 트레킹 코스가 천북굴단지와 연접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천북굴단지와 연계해 둘레길 명칭을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날 명칭이 확정된 둘레길은 천북 장은리(굴단지)부터 학성리(맨삽지)까지 총 연장 7.9㎞에 출렁다리와 데크로드, 전망데크 등 해변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는 굴단지부터 아랫사정까지 1.2㎞가 완료됐고 아랫사정부터 하파동까지 1.3㎞를 조성 중이며, 내년 이후 하파동부터 맨삽지까지 잔여구간 5.4㎞를 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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