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관계 보다 지역 구성원으로서 의무가 먼저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사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알다시피 맨유와 맨시티는 맨체스터를 연고로 엄청난 라이벌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만큼 맨유와 맨시티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지역 푸드뱅크를 함께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두 구단의 이번 협력에는 UEFA와 EPL 사무국이 경기 중단 결정이 주효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기존부터 홈 경기때마다 팬들로부터 푸드뱅크에 전달하기 위한 음식을 기부받아 왔다,
하지만 홈 경기가 일시적으로 사라지면서 맨체스터 지역 푸드뱅크가 음식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맨유와 맨시티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한편 맨유와 맨시티 양 구단의 팬들은 각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지역 푸드뱅크를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