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육상 이끌 재목 발굴…아시아 최대 권위 대회
[안동=일요신문]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경북 예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24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대한 그간의 추진경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김하영 도체육회장, 대한육상연맹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아시아 육상의 10년을 책임질 재목을 발굴하는 아시아 최대 권위의 대회인 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를 예천 유치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육상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경북도가 24일 예천군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2022 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대한 추진경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예천군은 대한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50여개의 국제·전국대회 중 지난해에 3개 대회, 올해 7개 대회를 유치하는 등 해마다 대회유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 육상전용 돔 훈련장, 경사로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 동·하계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모든 시설을 보유해 한국 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천군은 국내외 대규모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손님맞이를 위해 교통, 숙박, 음식업소 등 분야별 대책을 강구하며,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등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적인 양궁의 도시로 알려진 예천이 육상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해 예천이 양궁과 육상의 메카로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 유치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2년 동안 대회 준비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