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한자로 배우는 12띠’와 ‘한자로 배우는 24절기’(4책)를 출간했다.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한자문명연구사업단, 단장 하영삼)은 ‘한자로 배우는 12띠’와 ‘한자로 배우는 24절기’(4책)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연합(UN)에서 세계청소년을 대상으로 동양문명의 특징인 한자와 서예를 24절기와 12띠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 교재다.
반기문 전 총장의 서예스승으로 알려진 상해교통대학 저우빈 교수의 저작으로, 반기문 총장이 직접 추천하기도 한 ‘청소년을 위한 국제연합(UN) 특별 교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한자 어원과 문화적 의미를 이야기로 익히고, 해당 한자들을 최고급 서예가로부터 직접 지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영어 본문도 첨부해 영어 능력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자쓰기(서예연습) 익힘 책 부록은 매 글자마다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저우빈 교수의 서예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뛰어난 스토리 구성과 아름답고 매력적인 디자인,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한 QR코드(12띠)는 한자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쉽게 예술적으로 학습하게 함은 물론, 우리 전통에 남겨진 12띠와 24절기의 전통을 통해 자연과 화합하고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적 감성을 길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간된 책들은 동아시아 한자문명의 특징 규명과 한자문명 확산을 위해 설립된 한국한자연구소의 인문한국(HK+) 한자문명연구사업단에서 특별 기획으로 번역한 책으로, 청소년들로 하여금 한자-서예-전통문화의 종합적 이해는 물론 영어와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제고시켜 줄 전망이다.
#부산항과 국민 안전 위해 부산항만공사-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손잡아
협약식 모습. (좌측)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우측)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구자영 청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해양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항만의 기능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이날 오후 3시, BPA 사옥(중앙동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기관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부산항의 안전, 해양질서 유지, 해양환경 보호 등 협력의 범위를 넓히기로 약속했다.
항만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부산항 안전 캠페인 등 해양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해양 오염·감염병 예방 및 감시를 위해 드론 등 필요자원을 두 기관이 상호 지원하며, 항만의 안전과 보안을 해치는 위해요소 제거와 대응을 위해 관련시설 확충 및 순찰 등에도 상호 협력한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BPA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힘을 합쳐 위해요소로부터 부산항을 보호하고, 부산항을 이용하는 기업 및 시민들이 항만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 인천시 물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좌측부터) 김정항 기술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장, 박영길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변주영 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송상진 한국상하수도협회 사무총장이 협약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물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이용섭)와 지난 28일 인천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광역시 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인천시에서 발생한 수질피해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추진하는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과 더불어 수돗물 정수 및 하수처리 중소기업에 대한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수처리 기술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인천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인천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기보는 수처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우대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인천시는 우수기술 보유 물기업을 발굴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기술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보 김정항 인천지역본부장은 “수처리 관련 기술기업에 대한 기보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인천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