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학생들의 균형잡힌 신체발달 제도적 근거 마련”…박채아 “학생 통학지원 필요”
(왼쪽부터) 박용선·박채아 의원
[안동=일요신문] 최근 5년간 학생들의 비만율과 근골격·척추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015년 21.9%에서 2019년 25.8%로 3.9% 증가했다.
근·골격 및 척추이상 유병률은 2015년 1.03%에서 2019년 1.37%로 0.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은 27일 지역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과 건강한 성장·생활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밝혔다.
이번 ‘경북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주례안 주요 골자는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 지원계획 매년 수립·시행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 연수 실시 및 프로그램 행정·재정적 지원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의 효율적 시행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에 공헌한 기관 및 단체 등에 대한 포상 등이다.
박 의원은 “평생 건강을 위한 청소년기의 바른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조례 제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채아 의원(비례)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차량과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교통비, 안전교육, 통학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다음달 5일 제321회 임시회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