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 코로나19 6명 확진
[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6명 나왔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6명 늘어난 8653명이다.
지역별로 북구 3명, 수성구 1명, 동구 1명, 남구 1명이다.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동시간대 노래방을 이용한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7일 서울지역의 대학생과 모임을 한 대구 북구지역 동창생들과 가족 등이 잇따라 감염된 사례이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은 지인모임 11명, 가족 5명, 동선 노출 3명이다.
동선 노출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한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집계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PC방, 노래방, 음식점, 볼링장 등을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자가 1명이며, 해외유입사례도 1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36명이며 어제 하루 9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09명으로 1명이 숨졌다.
북구 노원동 재활병원과 관련해 공공격리 중 지난달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되면서 23일 계명대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폐렴 등 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2일 숨졌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