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창업가 육성...로컬푸드.거점 브랜드 등 7개 분야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과 접목시켜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 육성 사업이다.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다.
전국에서 2523개 팀이 신청해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서 최종 250개 팀이 선정됐다. 제주 지역은 제주센터를 통해 233개 팀이 신청해 약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6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지원 분야는 지역가치, 로컬푸드, 지역 기반 제조, 지역특화관광, 거점 브랜드, 디지털 문화 체험, 자연 친화 활동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제주지역의 경우, 대표적으로 로컬 푸드 분야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접 연결하는 일로와의 ‘끌올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자연친화 활동 분야는 개인 사유지를 차박 장소로 활용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차박캠핑 경험을 선사하는 차박캠핑 장소 연결 서비스 배니가 뽑혔다.
지역가치 분야는 제주의 대표 3대 성씨인 고‧양‧부의 성을 활용한 젤리 식품을 개발하는 제주애퐁당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기반 제조 분야는 평대리 어촌계와 협업해 패션 스튜디오를 구축, 해녀복 개발에 나서고 있는 해녀복 연구소가 선정됐다.
전정환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주체와 협업을 강화해 제주의 고유한 지역 가치에 기반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확대하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