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와 직결운행 추진…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가 검토
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계획안은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119조 8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GTX-D 노선에는 2조 2475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GTX-D 노선을 당초 계획대로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21.1km)의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강남 직결은 불발 됐으나, 정부는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신도림역, 여의도역과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직결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직결운행 시 김포 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김포 장기역에서 용산까지는 28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방화역~경기 김포) 연장 사업을 추가 검토 사안으로 반영했다. 당초 지차제 간의 노선협의 지연 등으로 지난 4월 공청회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역의 지속적인 요청과 교통문제 해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추가 반영 됐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