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택배 서비스 제공

앱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배송 조회 서비스도

[일요신문] 우리은행이 택배 플랫폼 업체 파슬미디어와 손잡고 앱으로 종합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택배 플랫폼 업체 파슬미디어와 손잡고 앱을 통해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내 '우리은행 금융감독원지점' 간판. 사진=박은숙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보낼 택배를 간편하게 예약·결제하고, 받을 택배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My택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사 방문택배와 편의점택배 예약·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한 택배 운송 상태도 조회할 수 있다.

택배 예약 서비스의 경우 우리WON뱅킹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사 방문택배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방문 희망 일자에 배송 기사가 집, 사무실 등 지정한 장소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해간다.

편의점택배는 CU, GS25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 접수 후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 물품을 접수할 수 있다.

택배 배송 조회 서비스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로 배송되는 물품의 운송 상태를 최초 1회 휴대폰 번호 인증만으로 자동 조회할 수 있다. 운송장 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 위 4개 택배업체 외 우체국택배, 편의점택배 등은 운송장 번호로 직접 배송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파슬미디어와 함께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My택배’를 통해 물품을 보내는 모든 이용 고객에게 이용 시마다 배송비 3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고거래, 재활용 문화 확산에 따른 개인 간 택배거래 급증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택배 발송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우리아이계좌조회 서비스에 이은 우리WON뱅킹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