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금융캐피탈, 성장할수록 지배주주지분 이익규모 확대 기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5월 21일 지주사·캐피탈 간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결의했다. 지난 7월 23일 이사회에서는 8월 10일을 주식교환일로 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12월 우리금융캐피탈 경영권 인수 당시부터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였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2대 주주였던 아주산업 보유 지분 12.85%를 매입했고, 5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주식 3.59%를 매입함으로써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돼 비지배주주 이익분을 그룹내 유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우리금융캐피탈이 성장할수록 지배주주지분 이익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는 오는 27일 교부 및 상장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