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북 김천·상주·포항시장 잇따라 확진…모두 재택치료 중

자치단체 관계자 “현안과 행정 공백이 없도록 할 것”

[일요신문] 경북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김충섭 김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3일 경북도 시·군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시장은 지난 2일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선제적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 시장은 오는 8일까지 1주일간 재택 치료로 분류돼 치료 중이다.

강 시장도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달 26일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추정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시장 역시 오는 7일까지 재택치료로 분류돼 격리된 상태다.

김천, 상주, 포항은 부단체장 대행 체제로 전환해 공백상황을 메꾸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는 "현안과 행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