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껌딱지’ 원숭이를 소개할게요
미 일리노이주 페킨에 거주하는 코니 팁스(37)는 하루 24시간 내내 원숭이들과 붙어 지내는 일명 ‘원숭이 엄마’다.
그녀가 현재 키우고 있는 원숭이는 모두 다섯 마리. 모두들 껌처럼 한시도 그녀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설령 품에서 떼어내면 소리를 지르며 떼를 쓰기 일쑤다. 하루 일과 역시 원숭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부터 시작되며, 목욕을 시키고 아침을 먹이는 등 여느 아기처럼 일일이 돌봐줘야 한다. 이런 까닭에 외출을 할 때도 늘 원숭이들과 함께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 품에 안고 등에 업고 어깨에 앉히는 등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가거나 주유소를 가거나 심지어 수영장에도 데리고 다닐 정도로 언제나 함께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남편이 가끔 질투를 하곤 한다. 내가 자신보다 원숭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원숭이들과 더 키스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