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둘러메고 누가 누가 빨리 뛰나
▲ EPA/연합뉴스 |
‘선데이 리버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모두 51쌍의 부부 혹은 커플이 참가했으며, 저마다 가장 편한 자세로 파트너를 업거나 매단 채 달리면서 솜씨를 뽐냈다. 254m의 트랙을 도는 동안 허들을 비롯한 각종 장애물을 넘어야 하며, ‘과부 만드는 웅덩이’로 악명 높은 깊이 1m의 물웅덩이도 건너야 한다. 아내의 몸무게는 최소 49㎏이어야 하며, 만일 이보다 적게 나갈 경우에는 반드시 무거운 배낭을 등에 메고 남편에게 업혀야 한다. 대회의 우승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트랙을 완주하는 커플에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