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들의 불꽃 튀는 전쟁
캐머런 디아즈(39)와 제니퍼 로페즈(42)가 촬영장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는 소문. 최근 영화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에 함께 출연한 둘은 살갑기는커녕 서로를 향해 발톱을 보이면서 적의를 나타냈다고. 문제는 내내 공주처럼 구는 로페즈에 대해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디아즈가 노골적으로 로페즈의 연기를 혹평하면서 불거졌다. 때문에 얼마 전 각각 남친, 그리고 남편과 헤어지면서 시련을 겪었던 둘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잘 통하진 않을까 기대했던 제작진들은 둘 사이에 흐르는 냉기 때문에 난처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에서 둘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없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