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수막 내용 근거 없어...김선교 의원 명예훼손” vs 정동균 캠프 “전형적인 네거티브, 김선교 의원 고발 검토”
양평당협은 “2022년 새벽 양평군 12개 읍면 각 기간 도로변에 ‘양평잡공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농민 위한 의정활동 양평농민 음해하냐?’, ‘청운면 토종자원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토종씨앗 재배 농민이 진정 좌파냐? 선거 농민,어찌 이를 보상할꼬?’라는 제목이 인쇄된 120개 이상의 현수막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양평당협은, 현수막에 기재 된 내용은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로 김선교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는 이들을 사주하여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군수로 당선될 목적으로 사주했다고 주장하면서, 증거자료는 양평군 관내 도로변의 현수막 사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정동균 후보 캠프 “좌파 발언 사실 아니냐...게시한 단체에 물어볼 일”
이에 대해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캠프 측은 “현수막을 게시한 단체가 버젓히 적혀 있음에도 왜 엉뚱한 후보를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다.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김선교 의원을 고발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할 시기에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네거티브 이슈로 선거판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선교 의원이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좌파 발언을 한 게 사실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농민들에게 사과가 먼저”라고 비판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