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0시 기준, 확진 7만3582명·사망 12명
- 휴가철 앞두고 우세종 'BA.5'에 'BA.2.75'까지 가세
- 방역·경제·심리전문가 "의료재정비·경제·마음방역 절실"
[일요신문] 마스크를 꽉 껴야 할 시점이다. 최근 일명 켄타우로스(Centauros),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 감염자가 발견됐다. 앞서 유입된 'BA.5' 점유율은 35%로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BA.2.75'까지 가세한 형국이다. 한국은 올해 초 BA.1(오미크론)과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겹치면서 거센 확진에 수많은 희생을 겪은 바 있다.
이제 휴가철이다. 국민의 경각심은 무뎌진 상태다. 코로나 방역은 물론 경제방역까지 책임지는 정부의 유연하고 신속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 팬데믹 피로감'에 호소하는 국민들의 '마음방역'도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전국, 확진 7만3582명·사망 12명
19일 0시 기준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35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만7283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12명이다. 현재까지 2만4765명의 귀중한 생명이 사라졌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135명(12.5%), 18세 이하는 1만9611명(26.8%)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경우 어제보다 감염율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 4만2240명(57.7%), 지방 3만991명(42.3%)으로 집계됐다.
- 대구·경북, 확진 3164명·사망 0명…TK방역 선방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TK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 방역에 대비하고 있다. 실내다중이용시설, 휴가지, 물놀이시설, 관광지, 위생업소 등을 사전에 점검해 예방 방역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전면적인 거리두기 대신 자발적인 방역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은 18일부터 원스톱 의료기관 394곳으로 늘렸다. 호흡에 이상이 있다면 검사·진단·처방·대면진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
19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4641명으로 어제보다 1401명 늘었다. 이날 대구 확진자는 2423명, 경북 확진자는 2218명이다.
포항 552명, 구미 366명, 경산 228명, 안동 182명, 경주 144명, 김천 108명, 문경 105명, 예천 95명, 상주 83명, 칠곡 78명, 영천 50명, 영주 43명, 성주 34명, 의성 31명, 봉화 31명, 울진 25명, 청송 17명, 청도 11명, 영양 10명, 영덕 10명, 고령 10명, 군위 5명이다.
사명자는 0명이다. 현재까지 2799명 사망했다.
고령자일 경우 백신접종이 중요하다. 중증화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TK방역당국은 50대~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는 물론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방역 규제 없이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철"이라며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방역 준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일상 방역 생활화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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