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햅쌀 출하를 앞두고 범 시민적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12,709톤(21년산)의 재고를 전량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쌀 소비량 감소로 고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부터 농협, 농민단체 등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구축하고 고객 확보를 위한 택배비 지원사업, 이천 쌀 사용 음식점 차액 지원사업 등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왔다.
SK하이닉스 기업체와 연계해 5억 원 기부를 받아 1만 5000여 포의 쌀을 복지계층에 전달했고 대월농협 지인구 조합장은 자비로 1억 원을 들여 구입한 이천쌀을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을 하는 등 시민과 기업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사)임금님표 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이천 쌀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등 다양한 판매 활로를 개척하면서 햅쌀 출하에 맞춰 대한민국 최고의 쌀인 임금님표 이천 쌀(21년 산)을 전량 판매할 수 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우선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천 쌀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기적인 대책으로 시, 농협, 농민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