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MC딩동이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가운데 음주운전 도주 물의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7일 MC딩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기 위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글을 쓰는 이 순간도 손이 떨리고 무섭고 두렵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사과문을 올린다. 어른들 말씀대로 인생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그 순간의 선택은 오롯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는 것 같다"고 적었다.
MC딩동은 "우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고통과 염려를 끼친 점 사죄드립니다. 어리석고 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제 가족과 주변 분들에게도 실망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말로 글로 전부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정말 너무나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 아이들과 아내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는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아버지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오후 9시 30분께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했다가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그러나 정차하지 않고 경찰관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혔고, 도주 후 약 4시간 후 검거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이상이었다.
MC딩동은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건 후 MC딩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한편 MC딩동은 최근 기획사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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